생각 (주식&일상)

하락장에서 빛을 발휘하는 DCA (Dollar Cost Average)

time rich 2022. 5. 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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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면서 필연적으로 경험하는 하락장에서 빛을 발휘하는 DCA 투자. 거치식과 월정립식 투자는 분명 장단점이 있다. 주가가 우상향 하는 시장에서라면 거치식투자가 훨씬 좋은 방법이지만, 오히려 지금처럼 하락장이 길어지는 경우라면 (이 하락장이 어느정도까지 길어질지 모르겠지만) 길어질수록 월적립식 투자가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투자의 목적이 은퇴자산을 만드는 경우라면, 그리고 투자할 시간이 아직은 많이 남아 있다면.

 

  • Lump Sum(LS): 한 번에 모두 투자하는 행위 . 투자하는 금액은 중요하지 않으며 전체 금액이 즉시 투자된다는 것
  • 달러 비용 평균화(DCA): 시간이 지남 에 따라 사용 가능한 모든 돈을 투자하는 행위. 일반적인 접근 방식은 특정 기간 동안 동일한 금액을 지불하는 것.

 

주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면, 거치식으로 한번에 투자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가장 저렴하게 사는것이 되므로 거치식 투자가 유리하다.

다만 투자 초기에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경우라면, 오히려 DCA 투자가 좀 더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볼때, 아직까지는 주식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해왔기 때문에 거치식이 유리했다.

 

지금의 하락장은 어떤 모습이 될까?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L자 형과 같은 장기 침체로 이러지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이런 불안속에 나의 본능과 반대로 생각해보면서,  오히려 L 자 형의 침체를 인내하고 그 인내 이후 U자 형으로 상승 변화할 수만 있다는 긍정론자가 되어 본다면 지금의 하락기가 좀 더 길어지더라도 맘 편히 투자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장 무서운 것은 끝없이 상승하다 은퇴 시점에 폭락을 맞이하는 것이다.

투자의 목적이 은퇴인 나에게, 지금 얼마 안되는 금액의 상승분보다 지금은 조금 힘들지만 은퇴시점에 상승하는 편이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지금 주식이 상승하여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시장을 떠 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말이 다르겠지만 말이다.

 

결국 당장 지금보다 내가 돈이 필요한 "그 시점"에 투자 성과가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시장이라면 거치식으로 사도록 하고, 하락장이 길어지는 시장이라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하락장이 DCA 투자자에게 더 좋은 기회를 가져단 줄 거라 생각하고 꾸준히 사면 된다. 

 

결론은 거치식이든 적립식이든 내가 은퇴하는 시점에 주가가 우상향 해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면 그냥 지금 사면된다. 다만, 내가 보유한 자산이 정말 좋은 자산인지는 선별 할 수 있어야 한다. 주가의 하락보다 내 자산의 퀄리티가 정말 좋은가에 대한 걱정이 좀 더 앞서는 시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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