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 직장 회귀

파이어족.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충분한 자산을 모으고 은퇴를 하는 현상. 자산시장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할때 파이어족은 사회적 트렌드였고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였다. 나역시도 그랬다.

 

그러나 자산시장이 하락하면서 파이어족이 다시 회사로 돌아간다는 뉴스이다.

파이어족 "나 회사 돌아갈래"…주식 급락-물가 급등에 일터로 | 사회 : 네이트 뉴스

나는 여전히 파이어족을 선망한다.

다만,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나만의 조건은.

 

1. 큰 욕심이 없을것

부채를 끌어다 투자를 하면서 그 투자 수익이 온전히 나의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

 

2. 파이어족이 경제 활동을 일절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파이어족하면 경제 활동 자체를 안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그것도 파이어족의 한 종류이나, 나는 돈을 위해 회사를 다니지 않는 정도로 파이어족을 만족하고 싶다. 그럴려면 최소한의 자립을 위한 금액이 필요한 것이고, 그것을 위해 투자를 하고 파이어족이 되길 원할 뿐이다.

 

3. 4%룰이 아닌 배당

파이어족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25배 법칙과 4%룰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연생활비의 25배의 금액을 모아놓고 그 금액의 4%씩 매년 빼쓰는 것이다. 이 법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려면 자산시장이 꾸준히 우상향 해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나는 배당으로 월인컴이 어느정도 충족되면 된다고 생각한다. 원금에서 인출하는 것이 아닌 배당을 통한 생활.

 

완벽하지는 않지만,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살아가면 그만이다.

그래서 최소 12억 정도는 1차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아직은 노동 소득이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