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어렵다. 대외적인 매크로가 좋지 않아 시장이 박살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투자한 회사가 잘 못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투자를 하기전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다. 그러나 "두려움"을 이겨내고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는, 투자를 하지 않고서는 대안이 없는 현실이기때문이다.
투자를 하지 않을 경우
투자를 하지 않고, 온전히 월급으로만 월 100만원씩 모아나간다고 가정할 경우 20년뒤 얼마의 돈이 모여 있을까? 직장인의 월급 인상률의 보수적으로 4%잡고, 예금 이자를 2%라고 해보자. (그 무서운 인플레이션은 일단 무시하자)
약 4억정도의 금액을 20년 후에 모을 수 있다. 직장생활을 빨리해도 20대 중반~20대 후반임을 감안하면 50대 초에 4억. 한달에 100만원씩 꾸준히 저축했을 경우이다. 적은 돈은 아니지만 여전히 노동소득이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운 돈이다. 더욱이 20년뒤에도 투자로 얻은 수익보다 나의 노동소득으로 발생한 저축의 비중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20년 이후에도 돈을 위해 노동소득에 의존해야 하는 삶.

투자를 할 경우
투자를 할 경우 (연 수익률 8%, 월급 인상률은 4% 동일하게 적용) 20년뒤 자산은 7억이 조금 넘는 금액이 된다. 7억 역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금액이지만, 중요하게 볼 것은 이제 노동소득보다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이익이 더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노동을 통한 소득이 아닌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소득으로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는 시점이 되어가는 것이다. 능력만 된다면 8%가 아닌 12%, 15%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그럴 경우 12% 장기 수익률을 적용하면 약 12억, 15%의 장기 수익률을 적용하면 16~17억정도의 자산이 되어 있을 것이다.

문제는 시간과 꾸준함
문제는 시간과 꾸준함이다. 나에게 필요한 단 2가지. 이렇게 시장이 좋지 않아 모두가 투자하면 안된다고 이야기 할때 조차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 할 수 있는 꾸준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사실 내가 주식을 픽킹할 필요도 없다. 역사적으로 미국 S&P500 지수 수익률이 8~10%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욕심만 크게 내지 않을경우 지수에 투자하면 된다.

그러나 나는 기다림에 약해 주식을 픽킹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피킹에 대해 신중해지게 된다. 해가 지날 수록 지수를 이기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였는지도 조금씩 체감하고 있다. 그래서 지수를 이기지 못하더라도 배당을 통해 현금흐름을 만들어 나가는데 좀 더 신경쓰면서 주식 피킹을 합리화 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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