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Seekingalpha에서 일부 가져온 글이다.
참고글 : SCHD Vs. VOO: Which ETF Is The Better Buy?
나는 SCHD를 투자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지수 ETF는 연금계좌를 제외하고는 메인 계좌에서 투자하고 있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지수 투자(VOO)가 시장을 추종하는 수익률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SCHD와 VOO(지수투자)중 어떤 선택이 나은 선택일까? 나역시 항상 고민하던 문제라서 재밌게 읽어 보았다.
VOO는 2010년 9월에 거래되기 시작한 오래된 뮤츄얼 펀드로 S&P500을 추적한 최초의 인덱스 펀드였다. 따라서 다른 어떤 펀드나 ETF보다 다른 시장 조건에서 VOO가 과거 성과가 어떠했는지 잘 알고 있다. VOO와 SPY의 성과는 매우 유사하지만 비용 측면에서 VOO가 낮기때문에 장기 성과는 VOO가 SPY보다 약간 좋다. S&P500 지수에 포함되려면 미국 회사여야하고 시가 총액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유동성이 좋고 발생 주식의 최소 10%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최근 분기 수입과 4분기 연속 수익이 플러스여야 한다. S&P500은 리츠까지 포함되어 있다. 추가적으로 S&P500은 지수 위원회에서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는데 있다.
SCHD는 4개의 동일 가중치 요소를 사용하여 선택된 100여개의 주식을 보유한다. SCHD는 S&P500 보다는 좁은 범위의 Dow Jones Dividend 100 지수를 따르고 있으며, 리츠를 제외하고 있다. 편입기준이 되는 4개의 요소는 1. 배당이력 ( 최소 10년 이상의 배당 이력이 있어야 하며 최근 5년간의 평균 배당 성장률을 순위로 매길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그러나 배당금이 매년 증가할 필요는 없으며 전체 5년 동안의 평균 증가율이 높아야 한다.) 2. 총부채에 대한 잉여 현금 흐름 3. 자기자본이익률 (ROE) 4.마지막 기준은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일단 지수에 포함되면 상위 200위 목록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SCHD 편입 종목에 남아 있게 된다. 이로인해 수년간 저조한 실적에도 SCHD에 남아 있는 종목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IBM 이다.
SCHD와 비교해서 VOO의 이점은 S&P500 지수를 매우 밀접하게 추적한다는 것이다. 반면 SCHD는 리밸런스 주기가 분기로 시장 상황에 따라 밀접하게 연동되지는 않는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VOO는 시장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주식이 성장함에 따라 그 주 식을 소유함으로써 이익을 얻게 되는데 SCHD는 그런 부분에서 다소 불리한 측면이 있다. 다만 단기 실적만 놓고 본다면 SCHD가 더 나은 투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실수일 수 있다고 말한다 (시킹알파 분석가의 의견)
두 ETF의 총 수익률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이 백테스트에서 오해의 소지는 SCHD는 연준이 이자율을 0%에 가깝게 유지한 몇 년 동안에 거래되어 왔다는 것이다. 2008년 이후로 저축으로 소득을 끌어야 했던 퇴직자들은 10년에 걸친 연준 금리 인하 정책으로 배당주를 사왔다. 연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수준인 2%에도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3%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는 성숙하지만 느리게 성장하는 기업의 수익률은 매우 매력적이였다.
현재 SCHD의 12개월 배당 수익률은 3.25%에 불과하며, 이는 최근 2년 만기 CD에서 얻을 수 있었던 금액과 거의 같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믿는다면 SCHD가 좋을 수 있다. 다만 최근에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율은 1974년의 5.74%이고 연간 최고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때는 1980년대의 13.55%였다. 아래에서 1973년과 1982년 사이에 S&P500 가격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볼 수 있다.
두 ETF간의 섹터별 집중도를 보면 SCHD는 VOO보다 금융, 필수 소비재, 산업 및 재료 부문에 훨씬 더 많은 가치 투자를 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VOO는 기술,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및 부동산 부분의 주식에 훨씬 더 많이 할당되어 있다.
VOO와 SCHD 중 비교적 나은 ETF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투자할 젊은 투자자에게는 VOO가 더 나은 투자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젊은 성장주의 출현으로 이익을 얻고 가격 상승에 참여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장 큰 가치이다.
나의 생각
세부적인 디테일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전체적인 생각은 나와 비슷하다. 나도 장기적으로는 지수 ETF가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나는 SCHD를 장기적으로 나의 포트에 15%정도까지 채워 나갈 생각이다.
그 외 나머지는 나역시 성장주와 리츠, 필요하다면 다른 배당주를 채워 나갈 계획이다. 현재로써는 MSFT 역시 10% 정도까지 비중을 높이고, 성장주 중에서 장기적으로 투자해 볼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 투자해 나간다면 어느정도 투자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SCHD + VOO + VNQ를 골로루 투자한다면 되겠지만, 나는 투자 행위에 대한 공부도 재밌다. 단순 3개의 패스브 ETF에 투자하기엔 다소 지루하다. 주식을 투자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잃지 않는 것이나, 그 외에 세상의 흐름에 대한 이해도 공부할 수 있고, 내가 필요한 월 현금을 계산해보고 계획을 세워나갈수도 있다.
이렇기에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시기별로 성과가 좋은 것도 성과가 미비한 것들도 있다. 적절한 분산과 리스크 관리를 해나간다면 설령 투자한 기업 혹은 종목의 성과가 미비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위험을 상쇄 시켜줄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나는 여전히 SCHD를 포트 일부에 담아 나갈 생각이다.
아직은 투자에 대한 경험치를 쌓으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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