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성격이 모두 다르듯 투자 스타일도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그러나 시장의 변화에 따라 각자의 투자 스타일을 존중하기보단 성장주의 투자가 옳은 것이다 혹은 배당주 투자가 옳은 것이다 라는 글 들을 보게되면 혼자 생각에 잠기곤 한다. 아직도 '나' 중심으로 생각하는 부분들이 다소 아쉽다.
성장주 투자
성장주 투자의 장점은 시세차익이다. 또한, 생각보다 빠른 시간내에 전체 자산의 크기를 키울 수 있다. 다만,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큰 변동성을 감내 할 수 있는 투자 마인드가 필요하다.
배당주 투자
여기서 배당주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1~3% 내외의 투자 배당률을 말하고 싶다. 찾아보면 우량주 중에서도 이 정도 배당을 지급 하는 회사들이 많다. 성자주보다는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배당성장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추구 할 수 있으니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어 나같은 직장인들에게 유리 할지 모르겠다.
고배당주 투자
사실 투자 초기에 월마다 들어오는 배당의 매력에 빠져 고배당주를 시도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다고 느껴 더이상 고배당주 위주의 투자는 하지 않는다. 가장 큰 장점은 투자금 대비 월현금 흐름을 가시적으로 늘려 나갈 수 있고, 매달 늘어나는 배당금을 통해 배당 재투자를 할 수 있다. 다만, 경기가 좋지 않을 경우 회사의 체력이 좋지 못하다면 배당삭감과 주가하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생각만큼 안전한 투자는 아니다. (코로나때 절실히 느꼈다)
그러나 각자의 상황과 자금력에 따라 취할 수 있는 선택의 문제이지, 어느것도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니다. 경험이 얼마 없지만,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정답이 없는 이 시장에 정답을 강요하기도 한다. 가끔 그런 글을 읽을때면 아쉬움이 남는다. 모두 각자 위치에서 자신에게 가장 좋은 전략을 선택하는 것 뿐일텐데. 물론 가끔 나 역시 사회 초년생들이 고배당 투자에 목을 메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쉽게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전략을 꾸준히 장기간 지속 할 수 있다면 분명 훌륭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응원하게 된다.
내가 느낀 투자는 방법에 있어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전략이든 장기간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는 인내이다. 굳이 정답을 찾아야 한다면, 바로 시간과 인내가 투자의 정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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