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무엇인지 정의내리기는 힘들다. 물직적인 금액으로 정의내리려면 사람마다 다른 기준이 있기 때문이고, 그렇다고 수치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정신적인 측면에서 가난을 정의 내리는 것도 어렵다.
사전적으로 가난이란 살림살이가 넉넉하지가 못한것. 넉넉하지 못하다 함은 살림살이뿜나 아니라 정신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
내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가난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는 기회의 박탈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정신적인 여유의 문제이다. 주변을 보면 가난하지 않은, 즉 내 관점에서 여유로운 사람들이 더 열심히 미래를 준비한다. 생각해보면 가난한 사람들이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학창시절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그렇게 노력했기때문에 가난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관점에따라 순서의 문제겠지만. 그럼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노력하지 않는 것은 타성과 포기때문이라 생각한다. 그 굴레를 끊을 생각을 못하는 것이 아닐까?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패배감과 절망감으로 현실의 '안주'가 아니라 '포기'로 스스로를 낙인 찍었을지 모른다.
내가 투자를 하고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나 스스로 무엇인가를 '포기'하고 스스로 나는 희망이 없다고 자신을 '낙인'찍기 싫어서이다. 그래서 가난이 무섭다. 물론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나는 적당히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 적당히 산다는 것이 미래에도 적당히 살아 갈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기에,, 여전히 나는 가난을 벗어나려고 노력중이다.
100억이 있어도 가난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단 1억이 있어도 가난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금액은 크게 중요치 않다. 나의 정신적인 여유로움만 유질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가난하지 않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내기준에 나는 12~15억 정도면 내가 필요한 월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기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언제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10년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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