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갈, 연금 수혜를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 (재미삼아 생각해봄)
대한민국 국민연금의 정책 방향이 어떻게 될지는 장기적으로 모르겠다. 다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의무적으로 납입하는 국민연금에 대해 개인적으로 회의감은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가능하다면 연금지불을 중단하고 나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망상을 종종해본다.

오늘 국민연금 가입내역서를 받아 보았다. 앞으로 32년간 지금과 동일한 금액을 납입하면 월 97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나는 앞으로 32년간 국민연금을 납입할 것 같지 않아 이보다 적은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32년간 내가 직장 생활을 지속 할 것이라는 생각은 현재 0%이기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해봤다. 내가 현재 납입한 금액으로 공적 연금이 아닌 사적 연금을 투자를 통해 만든다면 월배당 몇%를 맞춰야 하고 연간 수익률이 얼마나 충족되어야 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내가 납부한 국민연금 총액은 15,669,000원 이라고 하니.. 그 기준으로 망상을 해본다.

물가 상승률이 없다는 가정하에 연 수익률 14%정도라면 10억~11억의 금액으로 가능 할 것이고, 물가 상승률로 인해 현금 가치가 줄어든다고 했을때엔 연간 16%의 수익률로 연간 배당률 4%를 충족시키면 될 것 같다.
그럴 필요는 없지만, 10년 의무가입 기간을 채우고 국민연금을 혜지한다면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 동일한 월 적립긴 기준으로 단순 예상 지급액을 상상해보면, 대충 물가 상승률 감안해서 16% 연수익률에 5%대 배당률이면 가능해보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4~5년 뒤 직장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기에,,, 4년뒤 국민연금을 해지한 금액으로 내가 투자하여 달성해야 하는 금액은 얼마일까? 연간 투자 수익률로 치면 16%정도에 연간 배당률 6% 정도면 될 듯 싶다.

물론, 재미삼아 해본 계산이라 오류 투성이다. 그리고 32년간 꾸준히 납입한다고 저정도의 물가 및 연봉상승률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허수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만 허락된다면 국민연금이 아니라 그냥 투자로 어느정도 노후를 준비하고 싶다. 물론 연금으로 수령시 세금 문제는 많이 유리 할 지 모르겠다.
그러나, 과연 내가 65세때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장기적으로 1~2%의 성과가 엄청난 차이로 이루어진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마지막으로,, 노후 준비하려면 20억은 필요할 것 같다..